출전한 대회의 종목이 무엇이든, 주로에서 초반에는 속도를 줄여라.
많은 훈련을 쌓았다면 여러분은 강건하고 힘에 넘칠 것이고 여러분은 자신도 모르게 속도를 내기 십상이다. 힘쓸 기회를
아껴두어 나중에 정말 필요할 때 힘을 발휘토록 하라. 초반에는 그냥 목표한 기록으로 산정한 평균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주의를 기울여라. 만약
마라톤에 참가하고 있다면 처음 몇Km는 지나칠 정도로 느리다고 느껴질 만큼 속도를 줄여라. 초반에는 워밍업이라 생각하고 나중의 스퍼트를 위해
힘을 아껴 두라. 아주 짧은 경주를 제외하고는 처음 몇 분 동안에는 달리는 군중에 휩싸이게 된다. 군중을 헤치고 나가거나 피해가며
앞지르기를 시도하지 말라. 거칠게 지그재그로 군중을 헤치고 나가다보면 먼저 지치게 되고 또 잘못하다가는 남을 넘어뜨리거나 또 자신이 넘어질 수도
있다. 군중과 함께 그냥 흘러가듯 지나가다 보면 점점 주위의 공간이 넓어지게 된다. 군중 속에서는 발을 끌듯이 하여 가능한 한 발을
바닥에 가깝게 하여 달리고 발을 높이 들지 말라. 점점 공간이 넓어지면 평소의 페이스와 보폭으로 달리면 된다. 중간지점에 다다른 후에나 속도를
높이는 것을 고려해 보라. 신체상태를 보면서 어떻게 페이스를 조절할 것인가를 생각하라. 나머지 구간을 더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생각되면 천천히
속도를 더해도 좋다. 그렇다고 갑자기 질주해서는 안 된다. 조금씩 올려 가면서 스스로 느낌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대회준비를 위해 충분히 훈련을
쌓아왔다면 대회 성패의 가장 큰 요인은 고른 페이스다.
여유 있게 페이스를 산정 하라 연습 때의 페이스보다는 훨씬 여유 있게 페이스를 설정해야 한다.
출발직후 속도를 늦추어라 완주를 목표로 하든 기록갱신을 목표로 하든 자기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로스타임을 만회하려 하지 말라 예정 페이스보다 늦을 경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후반의 페이스 저하를 상정하여 페이스를 설정하라 후반에 가면 체력이 떨어지는데, 일정한 페이스 유지가
불가능한 경우 아예 전반과 후반의 페이스를 달리해서 상정해도 좋다. 이 경우 전반과 후반의 페이스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가 가장 어려운
숙제이기도 하다.
20∼25Km를 어떻게 달리는가가 관건이다 이 지점에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 전체기록에 영향을 미치며,
완주할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
자기 페이스를 점검하라 자기의 페이스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달리면서도 거리와 시간을 체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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