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야기

베트남전 당시 미군 도왔던 몽족의 슬픈 민족사

참 좋은생각 2008. 12. 7. 12:08

베트남전 당시 미군 도왔던 몽족의 슬픈 민족사

 

 

베트남 전쟁 당시 몽족은 철저하게 미국을 위해서 싸운 종족이다. 북베트남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며 미군 포로를 구출하는 등의 험한 임무를 도맡아 수행한 용병들이 바로 몽족이다. 지금 몽족은 당시 미국을 위해 싸웠던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이들은 지금도 베트남 등으로부터 환영 받지 못한 채 정글과 밀림에서 떠돌고 있다. 라오스에 거주하는 몽족들의 경우 라오스군의 추격을 피해 수시로 거처를 옮기며 쥐를 잡아 먹고 생활한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그들은 라오스에 투항해도 라오스정부로부터 용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정글 밖으로 나갈수 없는 형편이라고 말하면서 "한때 우리의 도움을 받았던 미국이 우리들에게 삶의 터전을 달라. 이도 저도 안되면 폭탄이라도 떨어뜨려서 우리들의 삶을 끝내달라"고 요구한다.

실제로 베트남 전쟁 당시인 1961 - 1975년 사이에 CIA는 전방은 미군이 직접 참전한다해도 후방교란을 위한 게릴라전에는 미군이 직접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라오스 출신 몽족들의 전투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이를 수행하는 작전명은 Sectrat War였다. 그러나 미군이 철수하자 몽족의 운명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수만 명이 살해되었고, 10만 명은 난민이 되어 태국으로 떠났다. 지금도 약 5천 명이 라오스베트남 정부군의 협공을 받으면서 도망다니며 항전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한 때 자신들을 도왔던 몽족을 위해 해준 것이 없다. 지난 6월, 미국베트남과 국교를 정상화하면서 베트남에게 큰 선물을 안겨 주었다. 미국에 망명하여 미국에 거주하던 베트남전 당시의 몽족 사령관 방파오 장군을 체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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