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결코 달콤하지 않다"
이 한 줄의 카피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가사미유의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를 읽고 남은 느낌이 남아있었기에 선택을 주저했을지 모른다. 비슷한 느낌일꺼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본작가의 섬세함에 그 답을 찾았다고 해야겠다.내가 아는 일본의 여류작가는 많지 않다. 에쿠니 가오리, 다나베 세이코, 야마다 에이미,그리고 이제 야마모토 후미오이다. 모두가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가지고 있다. 빨강의 야마다 에이미, 노랑의 다나베 세이코, 회색의 에쿠니 가오리,야마모토 후미오는 푸른빛 이라는 색을 붙이게 된다.
사랑에 대하여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할 것이다. 달콤한 사랑,쓰디쓴 사랑,어떤 맛인지 모르는 사랑,그리고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사랑.이 책 '슈거리스 러브'에는 짧막한 글들이 10개의 병명을 부제로 함께 등장한다.특히나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사소하게 치부되는 병명들을 만나게 된다. 이 작가,정말 여자를 깊이 사랑하는 구나 싶었다. 면밀하게 취재했을까? 아니면 작가 본인도 이러한 삶을 살아왔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가득하다.
말그대로 온전하게 이 책은 그녀들 만을 위한 책이다,더불어 그녀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녀들을 사랑한다면 그녀들의 고통에 대해 알아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한 부분에서 나는 멍한 기분에 빠져든다. 잠시 그 옛날을 떠올리게 된다. 내가 사랑한 사람들,나를 사랑해준 사람들,친구라는 이름으로 내 곁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이 책에 존재한다. 10개의 소설 중에 청결한 불륜(아토피성 피부염)과 잠 못 드는 전화(수면장애) 두 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불치병과 난치병이 되어버린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여자에게 다가오는 사랑과 떠나간 사랑의 이야기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껴안을 수 있는 삶의 한계는 무엇일까 질문을 하게 된다. 사랑한다면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성과 감성은 다른가 보다. '완벽하게 사랑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을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청결한 불륜 60쪽" 는 그녀의 생각이 맞는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에 고개를 끄덕인다.
한 사람 만을 위한 전화를 가져본 적이 있으리라. 그 사람만이 전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건 긴 기다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잠 못들게 하는 전화를 과감하게 던져버리는 주인공이 나는 너무 멋지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도 짐작할 수 있다. 무엇 때문에 자신의 삶이 자꾸 엉클어진 실타래가 되어가는지 그녀는 힘이 든다.
'좋아하는데.쓰요시도 가족도 회사 사람들도. 좋아서 하는 일인데. 쓰요시를 기다리는 것도 가족과 사는 것도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좋아하는 데 힘들다. 어째서 모순되는지 알 수 없다. 어째서 눈이 떠지는 지 알 수 없다. - 잠 못드는 전화 137쪽 '
눈물이 날려고 했다. 눈물이. 이런 기분을 또 다른 그녀들은 알겠지.나의 심정을 그녀들을 알 것이다.
보여지는 미로 사랑에 목숨을 걸지만 답을 찾았다고 말할 수 없는 그녀의 냉장고 (골다공증), 스트레스에 겉과 속이 불쾌한 것들로 가득차버려 모든 일에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을 그린 감상용 미인(변비), 세상에서 동 떨어진 듯한 느낌으로 살고 있지만 세상으로 들어가려는 연습 중인 이야기 돌고래 요법(돌발성 난청),여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심리를 리얼하게 표현한 달도 보고 있지 않아(생리통),친구를 사랑해본 아련한 기억을 꺼내게 하는 여름 하늘색(알코올의존증), 비만을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나간 저울 위의 작은 아이(비만),보호해줘야 한다고 믿는 남자들의 작은 심리를 담은 과잉애정실조증(자율신경실조증), 진짜 나의 모습은 어떤 걸까,질문을 던지고 답을 주지 않는 슈거리스 러브(미각장애) 모두가 그녀들의 심리와 그녀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똑똑 노크를 하게 하는 글들이다.
'세상에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람만 있지.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조금밖에 없어 - 저울 위의 작은 아이 226쪽.' 라는 말에 맞장구를 치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사랑에 빠져들고 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랑이라는 단어 속에 고통과 연민과 책임과 위로와 치유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인가? 실은 나 역시도 우습게도 사랑에 대한 씁쓸한 맛을 기억하지만 아직도 가끔씩 달콤한 사랑을 꿈꾸고 있다
이 한 줄의 카피를 만나지 않았다면 나가사미유의 '울지 않는 여자는 없다'를 읽고 남은 느낌이 남아있었기에 선택을 주저했을지 모른다. 비슷한 느낌일꺼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본작가의 섬세함에 그 답을 찾았다고 해야겠다.내가 아는 일본의 여류작가는 많지 않다. 에쿠니 가오리, 다나베 세이코, 야마다 에이미,그리고 이제 야마모토 후미오이다. 모두가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가지고 있다. 빨강의 야마다 에이미, 노랑의 다나베 세이코, 회색의 에쿠니 가오리,야마모토 후미오는 푸른빛 이라는 색을 붙이게 된다.
사랑에 대하여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할 것이다. 달콤한 사랑,쓰디쓴 사랑,어떤 맛인지 모르는 사랑,그리고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사랑.이 책 '슈거리스 러브'에는 짧막한 글들이 10개의 병명을 부제로 함께 등장한다.특히나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경험했을 사소하게 치부되는 병명들을 만나게 된다. 이 작가,정말 여자를 깊이 사랑하는 구나 싶었다. 면밀하게 취재했을까? 아니면 작가 본인도 이러한 삶을 살아왔을까? 이런 저런 생각이 가득하다.
말그대로 온전하게 이 책은 그녀들 만을 위한 책이다,더불어 그녀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녀들을 사랑한다면 그녀들의 고통에 대해 알아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어느 한 부분에서 나는 멍한 기분에 빠져든다. 잠시 그 옛날을 떠올리게 된다. 내가 사랑한 사람들,나를 사랑해준 사람들,친구라는 이름으로 내 곁에 존재하는 사람들이 이 책에 존재한다. 10개의 소설 중에 청결한 불륜(아토피성 피부염)과 잠 못 드는 전화(수면장애) 두 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불치병과 난치병이 되어버린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는 여자에게 다가오는 사랑과 떠나간 사랑의 이야기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껴안을 수 있는 삶의 한계는 무엇일까 질문을 하게 된다. 사랑한다면 지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성과 감성은 다른가 보다. '완벽하게 사랑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을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청결한 불륜 60쪽" 는 그녀의 생각이 맞는지도 모른다는 그런 생각에 고개를 끄덕인다.
한 사람 만을 위한 전화를 가져본 적이 있으리라. 그 사람만이 전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건 긴 기다림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잠 못들게 하는 전화를 과감하게 던져버리는 주인공이 나는 너무 멋지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도 짐작할 수 있다. 무엇 때문에 자신의 삶이 자꾸 엉클어진 실타래가 되어가는지 그녀는 힘이 든다.
'좋아하는데.쓰요시도 가족도 회사 사람들도. 좋아서 하는 일인데. 쓰요시를 기다리는 것도 가족과 사는 것도 회사에서 일하는 것도. 좋아하는 데 힘들다. 어째서 모순되는지 알 수 없다. 어째서 눈이 떠지는 지 알 수 없다. - 잠 못드는 전화 137쪽 '
눈물이 날려고 했다. 눈물이. 이런 기분을 또 다른 그녀들은 알겠지.나의 심정을 그녀들을 알 것이다.
보여지는 미로 사랑에 목숨을 걸지만 답을 찾았다고 말할 수 없는 그녀의 냉장고 (골다공증), 스트레스에 겉과 속이 불쾌한 것들로 가득차버려 모든 일에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을 그린 감상용 미인(변비), 세상에서 동 떨어진 듯한 느낌으로 살고 있지만 세상으로 들어가려는 연습 중인 이야기 돌고래 요법(돌발성 난청),여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심리를 리얼하게 표현한 달도 보고 있지 않아(생리통),친구를 사랑해본 아련한 기억을 꺼내게 하는 여름 하늘색(알코올의존증), 비만을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나간 저울 위의 작은 아이(비만),보호해줘야 한다고 믿는 남자들의 작은 심리를 담은 과잉애정실조증(자율신경실조증), 진짜 나의 모습은 어떤 걸까,질문을 던지고 답을 주지 않는 슈거리스 러브(미각장애) 모두가 그녀들의 심리와 그녀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심리에 똑똑 노크를 하게 하는 글들이다.
'세상에는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람만 있지.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아주 조금밖에 없어 - 저울 위의 작은 아이 226쪽.' 라는 말에 맞장구를 치고 있으면서도 우리가 사랑에 빠져들고 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사랑이라는 단어 속에 고통과 연민과 책임과 위로와 치유가 함께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인가? 실은 나 역시도 우습게도 사랑에 대한 씁쓸한 맛을 기억하지만 아직도 가끔씩 달콤한 사랑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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