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야기

[스크랩] 베트남의 세계문화유산

참 좋은생각 2011. 10. 22. 11:29

인류의 보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 유산

세계유산은 인류의 소중한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72년 11월 제 17차 유네스코 정기총회에서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 보호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시작되었다. ‘세계유산’에는 역사와 예술, 과학적인 관점에서 세계적인 가치를 가진 비명(碑銘), 조각, 그림, 건축물 등의 유적이나 역사적, 심미적, 민족학적, 인류학적 관점에서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고고학적 장소 등이 등재되며, 문화유산은 그 특성에 따라 문화유산, 자연유산, 그리고 무형유산으로 분류된다. 이제부터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는 도대체 몇 개의 문화유산이 존재하며 각각의 문화유산은 어떤 특색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베트남의 세계문화유산

참파왕국의 성지 호이안에서 약 30 km , 투본강 유역 정글 깊은 곳에 참파 왕국의 유적이 있다. 참파 왕국은 한 때 캄보디아로 원정해 앙코르 왕국을 점령하는 등 동남아시아 힌두교문화궈을 대표하는 나라로, 4세기부터 13세기까지무력 900여년간 참파왕국의 종교적인 성지였던 미선 유적지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다른 힌두교 유적지인 앙코르와트, 바간 아유타르 보로부두르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역사적 가치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 정글속에 감추어진 신비한 힌두문화 미선 유적은 높이 솟은 성스런 산인 마하파르파타 산 아래 있으며, 산으로 둘러쌓인 분지의 중앙정글 속에 70여개의 유적지가 흩어져 있다.

현재 남아있는 것은 벽돌 건물로 8세기부터 13세기가지 지어진 것이 대부분이다.아치형으로 상부를 지탱하는 건축 구조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벽돌을 끼워 맞추는 건축 기법을 사용했다. 장식 문양은 건물을 세운 뒤 새겨 넣은 것으로 다른 동남아 지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양식이다. 폐허에 가까운 유적들에서도 벽면에 장식된 조각상과 곳곳에 놓인 석상들을 통해 참파왕국의 높은 문화수준을 느낄 수 있다. (199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

호이안 15 - 19세기 무역항으로 명성을 떨쳤던 중세 도시로 199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베트남 투본강 유역의 작은 도시인 호이안은  15 - 19세기 중계무역항으로 번성했으며 인도 포루투칼, 프랑스, 중국, 일본 등지에서 온 상선이 수시로 드나들었다.
옛 시가지는 일반적으로 중국풍 색채가 강하며 일본과 베트남 전통 양식이 함게 나타나기도 한다. 내원교는 1593년 일본인들이 세웠으며 다리 위에 목조 지붕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일본인 정착지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하는 곳) 한편 복건회관은 화교들이 사용하는 곳으로 붉은 색과 노란색을 주조로 화려하게 장식되었다. 그밖에도 풍흥고가. 쩐가 사당 꾸언탕 가등이 유명하다.

후에 흐응 강이 남북을 가르는 후에는 베트남 최후 왕조인 윙 가의 수도로 1082 - 1945년까지  약 150여년간 윙 왕조의 정치 문화적 중심지로 번영을 누려온 곳이다. (1993년 문화유산으로 지정) 이곳의 가장 큰 볼거리는 13대에 걸쳐 잠든 왕들의 능과 사원, 역대 황제들은 화려한 능을 제작했다. (내세를 중시하는 힌두 참파 문화권의 영향) 이 건축물들은 대부분 중국과 프랑스 건축양식을 따르나 제각기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며 역대 황제들의 성격과 취향, 생전의 권력, 내세관 등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2대 민망, 4대 뜨득 황제릉이 규모나 아름다움에 있어 단연최고다. 황릉과 사원은 도시 남쪽에 집중, 보트나오토바이 택시 등을 이용해 관람할 수 있다. 도시에도 후에성, 깃발 탑, 정오의 문 등 윙 오앙조가 남긴 다양한 유적지가 있다.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은 <종묘>(1995년),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불국사ㆍ석굴암>(1995년), <수원 화성>(1997년), <창덕궁>(1997년), <경주 역사유적지구>(2000년),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2000년) 등 7건이다.
한국의 문화유산에는 우리만의 다양하고 독특한 정서와 문화가 숨 쉬고 있다. 산 중턱의 소박한 암자에서부터 석굴암, 궁궐의 정전에서 볼 수 있는 웅장함,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고요한 궁궐 후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의 정서가 배어있음을 볼 수 있다. 문화재의 형성 시기도 고대의 고인돌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 까지 한국사 전 시기에 걸쳐 다양하게 존재한다. 또한 한국의 문화유산은 궁궐이나 사찰 등의 건축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하고 정갈한 예술성에서부터 설계와 건축에서 보여지는 과학성까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베트남의 자연유산

하롱 만 베트남 제 1 경승지, 바다의 계림으로 불리는 하롱만은  베트남 북구에 있는 1,600개의 크고 작은 섬 및 석회암 기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4년 지정) 석회암 구릉지대가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닷물이나 빗물에 침식되어생긴 3천여개의 크고 작은 섬과 기암이 에메랄드 빛 바다 위로 우뚝 솟아 있다. 날카롭게 깍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고있는 작은 섬들, 환상적인 동굴이 있는 섬들이 기후나 태양빛에 따라 그 모습과 빛깔을 미묘하게 바꾼다.

퐁냐-케방 국립공원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르스트 지역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석회암 지대다. 4백만년 전 고생대에 생성 65km에 이르는 300여개의 기기묘묘한 동굴과 지하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3년 세계자연유산지정)


한국의 세계자연유산

우리나라는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으면서 독특한 지형과 생태적 가치를 보이는 제주도, 그 가운데 특히 화산 지형의 주요 특징과 특이성이 두드러지는 3개 지구 곧,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응회구’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이름으로 2007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하였다.

베트남의 무형유산

후에 궁정음악 베트남의 국혼이자 자부심이라 할 만한 후에 궁정음악은 왕조의 종교제례의식, 외국사절맞이, 장례식, 황제의 대관식 등 갖가지 궁정 행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후에음악은 그 내용이 다양하고 풍부할 뿐만 아니라 독창성이 있기 때문에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사에 길이 남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난 2003년 지정되었다.

꽁찡 소수민족들의 문화를 대표하는 악기 ‘꽁찡’은 한국의 징과 비슷하다. 서부 고원지대 일대의 꽁찡 문화단지는 꼰뚬, 야라이, 닥락, 닥농 럼성 등 서부고원지대 5개 성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에데, 바나, 마 락 등 쯩성 산맥일대와 따이윈 서부 고원지대에 사는 소수 민족들의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의 징처럼 주석과 청동 섞어 만든 타악기인 꽁찡은 서부 고원지대 소수민족들이 새 집을 짓거나 새해맞이, 혹은 개인이나 마을 전체의 축제 행사가 있을 때 주로 사용된다. 지난 2005년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의 세계무형유산
우리나라에서는 ‘종묘제례와 종묘제례악(2001년)’,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년)’등 8건이 세계 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되어 있다.

참고로 우리 민족은 다른 민족에 비하여 치밀하고 철저한 기록문화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중요한 기록문화재들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조선시대 왕조 별 기록을 치밀하게 정리한 <조선왕조실록>은 그 시대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상황을 잘 알 수 있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기록물을 과학적으로 보관하고 귀하게 보관하여 유실되거나 소실되지 않도록 하여 대부분의 기록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어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출처 : 한국 베트남 가족모임
글쓴이 : [호치민]뿌깊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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